김재영, 대기업 퇴사하고 영화감독 지망생으로?...영화과 입학한다

(MHN 강혜민 인턴기자)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가 대기업을 퇴사한 영화감독 지망생 역할을 맡은 김재영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채널A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3일 영화감독을 꿈꾸는 공대 출신의 지망생 이연석(김재영)의 스틸을 공개하며 방영 전 기대감을 높였다. 한 번도 센터였던 적 없는 아이돌 출신 여행 리포터가 의뢰받은 여행을 대신해주며 진정한 성공과 삶의 의미를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외 아름다운 절경을 담아내는 영상미와 함께, 여름 휴가철에 맞춘 힐링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공승연, 유준상, 김재영 등 탄탄한 연기력과 매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선보일 따뜻한 시너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재영이 연기하는 이연석은 명문대 공대를 졸업한 후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영화감독의 꿈을 좇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영화과에 입학한다. 현재는 2년째 장편 시나리오 준비에 매달리고 있지만 한 줄도 쓰지 못하는 인생의 지독한 슬럼프에 빠진 채 각종 편집, 촬영 등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고 있다. 그러던 중 여행 리포터 강여름(공승연)의 촬영 편집을 맡게 되며,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이 시작된다.

공개된 첫 스틸에서 김재영은 이연석의 복잡하고 깊이 있는 내면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첫 번째 스틸에서는 통화 중 깊은 생각에 잠긴 진지한 표정이 인상적이다. 그의 시크한 스타일과 차분한 성격은 캐릭터의 확고한 성향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두 번째 스틸에서는 건물 계단에서 홀로 창 밖을 바라보며 고독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방송국 편집보조, 각종 영상 촬영과 편집 알바를 하면서 영화감독이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그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 마지막 스틸에서는 밝은 햇살 아래 차에 기대어 서 있는 연석의 여유로움과 부드러움이 강조된다. 그가 지닌 반전 매력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김재영은 이연석의 복합적인 매력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섬세한 연기를 통해 캐릭터의 진면목을 잘 표현했다"고 전하며, "여름을 바라보는 연석의 시선과 그의 위로가 시청자에게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오는 8월 2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MHN DB, 빅오션이엔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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