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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前 결혼했는데…리버풀 골잡이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

동아일보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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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리버풀 홈페이지 화면. 2025.07.03

EPL 리버풀 홈페이지 화면. 2025.07.0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공격수 디오구 조타(28·포르투갈)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8세.

3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조타는 이날 0시 30분경 스페인 서부 사모라의 한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화염에 휩싸이면서 사망했다. 사고는 조타의 차량인 람보르기니가 추월을 시도하던 중 벌어졌다. 타이어가 터지면서 차량이 도로를 이탈했고 뒤이어 차에서 불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동승자인 그의 동생 안드레 실바도 그 자리에서 숨졌다.

조타는 슬하에 세 명의 자녀가 있다. 연인 루트 가르도소와는 지난달 22일 포르투갈에서 뒤늦게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결혼 11일 만에 아내와 아이 3명을 남겨둔 채 사망하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 시간)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리버풀 팬들이 홈구장인 안필드 스타디움에 마련된 추모소에 헌화한 뒤 슬퍼하고 있다. 조타는 결혼한 지 불과 2주 만에 사고를 당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025.07.03. 리버풀=AP/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 시간)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리버풀 팬들이 홈구장인 안필드 스타디움에 마련된 추모소에 헌화한 뒤 슬퍼하고 있다. 조타는 결혼한 지 불과 2주 만에 사고를 당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025.07.03. 리버풀=AP/뉴시스


2015년 프로 데뷔한 조타는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잉글랜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등을 거쳐 2020년 리버풀에 둥지를 틀었다. 최근 다섯 시즌 동안 182경기에 출전해 65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리버풀은 같은 날 공식 채널을 통해 “비극적인 사망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며 애도를 표했다. 홈구장에 마련된 추모공간에는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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