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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수단체 "국힘 도당위원장 '깜깜이' 선출 방식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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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식 기자] 충북범보수시민단체연합과 국민의힘 일부 당원들이 "국힘 충북도당은 도당위원장과 지방선거 공직자 후보를 선출할 때 공개모집, 경선을 거친 후 당원 투표로 결정하는 방식을 도입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0여 년간 20여 번의 도당위원장을 선출하면서 1∼2회를 제외하고는 매번 깜깜이 합의 방식으로 추대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특히 지방선거가 있는 해의 도당위원장은 매번 현역 국회의원이나 직전 국회의원이 추대돼 직을 수행했다"며 "당원이 주인 되는 충북도당을 위해 기득권자 몇 명이 밀실에서 합의하는 방식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또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이 지역의 당협위원장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선거 때만 나타나는 당협위원장들이 아니라, 그 자격을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자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힘 충북도당은 "충북도당위원장 선출 역시 충북도당대회에서 경선으로 선출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며 "후보자가 1인일 경우에는 충북도당 운영위원회에서 선출할 수 있도록 하는 예외규정이 있는데 이를 오해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이어 "요구사항에 대해선 신임 충북도당위원장이 선출되면 전향적인 검토에 착수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국힘 중앙당은 8월 중순쯤 전당대회 열기로 했고 충북도당은 전당대회에 앞서 신임 도당위원장을 선출할 방침이다.

신임 도당위원장으론 박덕흠 국회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이 유력시 되고 있다.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후보는 도당 공관위가 주도적으로 추천하기 때문에 도당위원장은 공천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배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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