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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전면 단절은 바보짓"…한미공조·한일협력 강조도

연합뉴스TV 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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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3일) 기자회견에서 남북관계에 대한 정책 구상도 빠질 수 없겠죠.

이 대통령은 대화를 전면 단절하는 건 '바보짓'이라며 남북 간 소통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동맹인 미국은 물론 일본, 중국과 같은 주요국 정상과 최대한 많이 만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어서 최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전쟁 중에도 대화는 하는거라며 남북 간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 북한과 관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대화를 전면 단절하는 건, 그건 정말 바보짓이죠. 저는 한미 간의 든든한 공조·협의를 바탕으로 해서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해야 되겠다고 생각해요."


이 대통령은 또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 뒤 북한의 빠른 호응은 '기대 이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남북이나 진영 간 구도도 부부관계와 비슷하다며 역할을 바꿔 소통하면 이해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대개 부부상담소를 갔다온 사람들은 (변호사 상담을) 다시 오지 않았어요. 역할을 바꿔보니까 이해하게 된거예요. …남과 북의 관계도 또 진영과 진영 관계도 저는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남북이 서로에게 득 되는 길을 가야 한다며 지금 통일을 얘기하는 건 상대로부터 오해를 받을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누가 흡수당하고 싶겠어요. 지금 통일을 얘기하는 건 자칫 상대한테 '뭐 흡수하겠다는 거야, 굴복을 요구하는 거야.' 이런 오해받을 수 있어서…"

그러면서 통일부 명칭 변경 논의엔 "지금 통일 얘기하면 '흡수 통일'로 오해 받을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동맹인 미국은 물론 다른 주요국 정상들과 자주 접촉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한미 정상회담이든 한일 회담이든 또는 한중 회담이든 기회가 되면 저는 많이들 만나보려고 합니다."

한미를 바탕으로 한 한미일 협력 유지에 남북관계 개선까지 이루려면 무엇보다 '대화'가 필요하다고 내세운 겁니다.

단기간 내 외교안보 문제를 해결하기보단 대화와 신뢰 회복 단계를 거쳐 한반도 정세에 대비하겠다는 방침을 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정창훈 윤제환]

[영상편집 김 찬]

[뉴스리뷰]

#외교안보 #한미동맹 #기자회견 #한미일협력 #남북관계 #이재명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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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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