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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총리 "EU, 美와 빠르고 간단한 무역 합의 도출해야"

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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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협상은 세세한 합의보다 신속한 관세 분쟁 해결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5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회담을 하고 있다. 2025.06.05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종일 선임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5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회담을 하고 있다. 2025.06.05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종일 선임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2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이 미국과 '빠르고 간단한' 무역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르츠 총리는 이날 베를린에서 열린 한 금융권 행사에서 EU와 미국의 무역 협상에 대해 "빨리 결론을 내야 한다. 길고 복잡하게 수개월 협상하는 것보다 빠르고 간단한 게 낫다"고 밝혔다.

메르츠 총리는 "기업의 과도한 관세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며 "지금 협상은 세세한 무역 합의가 아니라 관세 분쟁의 신속한 해결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화학, 제약, 기계공학,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등 독일의 핵심 산업에 대한 신속한 합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월 세계 각국에 상호관세를 발표하면서 협상을 위해 7월 9일까지 90일 유예 기간을 뒀다. 지난 1일에는 유예 기간을 연장할 생각이 없다고 확인했다.

미국은 EU에 상호관세 20%를 매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과의 협상 진전이 더디자 관세율을 50%까지 올리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은 EU가 미국과의 협상에서 주요 산업에 대한 즉각적인 관세 완화를 원하고 있지만 최상의 합의를 맺어도 일정 수준의 비대칭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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