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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충 가스라이팅 그만”…서울 러브버그 민원 폭주한 곳은

매일경제 최아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a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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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삼육대학교에서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리며 러브버그 현장 방제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3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삼육대학교에서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리며 러브버그 현장 방제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수도권에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가 급증하면서 서울시 민원 제기 건수도 4000건을 돌파했다.

3일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기준 시에 접수된 러브버그 관련 민원은 4695건이다.

러브버그 방제 민원은 2022년 4418건, 2023년 5600건, 2024년 9296건으로 해마다 급증했다. 올해는 역대 최다 민원 기록 경신이 유력한 상황이라고 윤 의원은 설명했다.

모든 민원은 방역 요청이었다. 지역별로는 △금천구(698건) △은평구(599건) △관악구(508건) △강서구(410건) 순으로 민원이 접수됐다. 특히 서울 서북부와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기존 하천변 위주 발생 패턴에서 벗어난 새로운 확산 경로가 생기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시의회 러브버그 방제 조례 통과를 주도한 윤 의원은 “해를 끼치지 않으니 참아야 한다는 말은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외면한 주장”이라며 “오죽하면 시민들이 ‘익충 가스라이팅’이라는 말까지 하겠느냐”고 지적했다.

윤 의원이 지난해 8월 전국 최초로 발의한 ‘서울시 대발생 곤충 관리 및 방제 지원에 관한 조례’는 올해 3월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제정·공포됐다. 서울시는 해당 조례를 근거로 ‘유행성 생활불쾌곤충 통합관리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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