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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세계 무기 지원 상황 검토”… 우크라 공급 패트리엇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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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 “본토 등 우리 군대 방어 우선”
우크라에 치명적… 젤렌스키 “협상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약속한 무기 지원을 중단한 것이 세계 각국에 대한 무기 지원을 재검토하는 작업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지원 중단 무기에는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수십기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2022년 6월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 인근에 배치된 미군의 패트리엇 미사일. 연합뉴스

2022년 6월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 인근에 배치된 미군의 패트리엇 미사일. 연합뉴스


미 국방부는 무기 지원 중단 조처가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전 세계 어느 국가에 미국이 무기를 보내고 있는지를 검토하는 더 광범위한 작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일(현지시간) 전했다. 션 파넬 대변인은 “전 세계 모두에게 무기를 줄 수는 없다”며 “우리는 미국을 지키고 고국과 전 세계에 있는 우리 군대를 방어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우크라이나 외 다른 국가에 대해서도 무기 전달을 중단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원을 중단한 무기 중에는 우크라이나가 탄도미사일 요격을 위해 크게 의존하고 있는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30여기 등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전날 미 국방부는 미군 무기 재고 감소 우려로 인해 우크라이나에 전임 바이든 행정부에서 약속했던 무기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미국의 결정은 우크라이나군에 치명적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정부와 방공망을 포함한 모든 무기 지원의 세부 사항을 두고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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