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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예비신랑' 문원 “무허가 부동산 영업 사실, 양다리·괴롭힘은 사실 아냐”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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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지의 예비신랑이자 가수 문원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관해 입을 열었다.

3일 문원은 자신의 SNS에 글을 써 최근 불거진 과거사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기억이 왜곡됐을까 우려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입장 발표가 늦어진 점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이어 “’어떠신지‘ 영상 속 부주의한 언행들과 더불어, 나를 둘러싼 여러 논란들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을 느끼셨을 코요태 팬분들, 신지 씨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숙였다. 이어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는 이유로, 신지 씨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 김종민 형님, 빽가 형님께도 예의에 어긋나는 모습을 보인 것 같아 깊이 반성하며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말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와 문원의 결혼 소식이 알려졌다. 신지의 결혼 소식에 대중들의 축하와 응원의 물결이 이어졌다. 비교적 인지도가 낮은 문원 역시 주목받았고, 두 사람은 26일 듀엣곡을 발표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예고했다.

그러나 2일 한 유튜브 영상이 공개되며 여론이 뒤집혔다. 해당 영상에는 신지와 문원이 코요태 멤버 김종민, 빽가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문원은 “조금 놀라실 수 있는 부분”이라며 이혼 경험이 있으며, 슬하에 딸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선이(신지)가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고 했고, 신지는 “아이를 지키려고 하고, 책임감 있게 케어하려는 모습을 보고 ‘나한테도 저렇게 해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문원을 감쌌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누리꾼들은 영상 속 문원의 발언과 태도에 대해 문제 삼았다. 더욱이 문원의 과거사를 두고 온갖 의혹이 튀어 나왔다. 자신을 문원의 군 동기라고 주장한 A씨는 “군 생활을 함께했는데 정말 힘들었다. 사람 성격 쉽게 안 바뀐다”며 “결혼은 다시 생각해보길”이라는 경고성 메시지를 남겼고, 중·고교 동창이라는 B씨도 “말은 아끼지만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한 누리꾼은 “양다리 걸치다 임신으로 급히 결혼했던 케이스”라며 문원의 과거 연애사를 폭로했다. 개명 이력, 이혼 사유에 대한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관해서도 세세히 답했다. 입장문에서 문원은 “논란 중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중개사무소와 함께 부동산 영업을 했었다는 점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생계유지를 위한 방안이었다고 해명하며 “자격증 없이 중개 업무를 하는 것이 잘못된 점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다만 학창 시절, 군 복무 시절에 대한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필요하다면 이를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 증거를 확보해 공개하겠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전 부인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혼전임신으로 인한 결혼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양다리 의혹’은 부인했다. 개명에 관해선 “본명은 박상문이며 활동명을 기련에서 문원으로 변경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하 문원 SNS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문원입니다.

여러분들께 진심을 전해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결혼 소식이 전해진 후 저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접하며, 저 역시 기억하는 사실이 혹시라도 왜곡되었을까 우려되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느라 시간이 필요했던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먼저 지난 2일 업로드된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 영상 속 저의 부주의한 언행들과 더불어, 저를 둘러싼 여러 논란들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을 느끼셨을 코요태 팬분들, 신지 씨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축하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 무엇보다 축하받아야 할 신지 씨에게 상처와 피해를 드리게 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입니다. 저는 앞으로 신지 씨와 함께 걸어가야 할 동반자로서, 부족한 언행으로 인해 팬분들이 걱정하시는 오해가 생긴 것만으로도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어제 라디오 방송을 마친 뒤 여러분들이 남겨주신 댓글들을 읽었습니다. 영상 속 저의 언행이 경솔했다는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는 이유로, 신지 씨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김종민 형님, 빽가 형님께도 예의에 어긋나는 모습을 보인 것 같아 깊이 반성하며 사과드립니다.

저를 둘러싼 논란 중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중개사무소와 함께 부동산 영업을 했었다는 점은 사실입니다. 무명 시절 생계유지를 위해 지인의 권유로 시작하였으나, 자격증 없이 중개 업무를 하는 것이 잘못된 점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던 제 불찰입니다.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습니다. 이로 인해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책임질 부분은 끝까지 책임을 지겠습니다.

그러나 일부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학창 시절 및 군 복무 시절, 친구들이나 후임을 괴롭혔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필요하다면 이를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 증거를 확보해 공개할 의향이 있습니다.

또한 전 부인과의 혼전임신으로 결혼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과정에서 양다리를 걸쳤다는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개명 논란에 대해서도 말씀드립니다. 박상문이 제 본명이며, 활동명을 기련에서 문원으로 변경했을 뿐, 본명은 개명한 적이 없음을 확실하게 말씀드립니다. 부디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발언과 허위사실 유포는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부족한 제 모습을 반성하며, 앞으로 신지 씨와 함께하는 삶에서 더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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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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