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4.5 °
JTBC 언론사 이미지

관세 협상엔 "쉽지 않아"…예정됐던 미 국무장관 방한은 '취소'

JTBC
원문보기


[앵커]

이 대통령은 미국과의 관세협상 유예 기간 이전에 협상을 끝낼 수 있을지 확언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쌍방이 원하는 게 정리되지 못한 상태'라고 했는데, 다음 주 방한 예정이었던 마크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오늘(3일) 새벽,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JT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윤샘이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과의 관세 협상 시한은 닷새 뒤인 8일입니다.

그 전에 합의에 이를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재명 대통령은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관세 협상이 매우 쉽지 않은 건 분명합니다. 7월 8일까지 끝낼 수 있는지도 확언하기 어려워요.]

한미 모두 만족할 만한 합의안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쌍방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호혜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하는데 아직까지도 쌍방이 정확하게 뭘 원하는지가 명확하게 정리되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우리 정부는 미측에 자동차, 철강 등의 관세를 면제 또는 인하해 달라고 요구하는 걸로 전해졌는데 미국이 구체적인 답을 내놓진 않았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관세 유예 시한 마지막 날인 8일로 예정됐던 루비오 미 국무장관의 방한이 취소된 것으로 JT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JTBC에 "미측이 중동 문제 대응 등 내부 사정을 들어 한국과 일본을 들른다는 계획을 바꿔 말레이시아로 곧바로 갈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정부 들어 첫 미국 고위급 당국자의 방한이 무산되면서 정상회담이나 상호관세 유예 연장 등 현안 조율을 기대했던 우리 정부의 계획에도 일부 차질이 생기게 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 및 한일 관계에 대한 구상도 밝혔습니다.

취임 직후 중단한 대북방송에 대해 "북한이 너무 빨리 호응해서 기대 이상이었다"고 했습니다.

한일 관계 대해선 협력 관계와 과거사 문제를 뒤섞을 필요는 없다며 "빠른 시일 내에 일본에 갈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영상편집 류효정 영상디자인 강아람]

윤샘이나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우생순 언니들이 돌아왔다
    우생순 언니들이 돌아왔다
  2. 2신태용 감독 논란
    신태용 감독 논란
  3. 3야구 선수 영입
    야구 선수 영입
  4. 4음저협 회장 이시하
    음저협 회장 이시하
  5. 5학생인권조례 폐지
    학생인권조례 폐지

함께 보면 좋은 영상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