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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더 나빠졌다…자업자득" 이 대통령 '개혁 의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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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과 관련해 JTBC가 새로운 의혹을 단독취재했습니다. 경찰이 내란 관련 혐의로 이 전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 할 당시 거액의 현금다발을 발견한 정황을 포착한 겁니다. 게다가 저희 취재 결과 최근 내란 특검도 이런 사실을 파악하고, 당시 압수수색에 나섰던 경찰 수사팀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현금다발은 경찰 수사팀이 놀랄 정도의 '거액'이었던 걸로 전해졌는데, 그런 만큼 계엄과 관련한 수상한 자금은 아닌지 내란 특검도 들여다볼 가능성이 큽니다.

저희가 단독 취재한 이 내용은 잠시 뒤 자세히 전해드리고, 우선 이재명 대통령의 첫 기자회견 소식부터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취임 30일 만에 이례적으로 빨리 연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과 관련해 '추석 전'이라는 시점까지 언급했는데, 먼저 이 소식부터 최규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검찰개혁에 대한 질문에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는 이견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기소를 위해서 수사하는 이 나쁜 사례가 우리가 그 문제 해결을 하기 위해서 논의하는 이 긴 시간 동안에 더 악화됐어요. 더 심해졌고 더 나빠졌습니다. 우리 모두가 체감하고 있죠.]


그러면서 검찰개혁 필요성이 커진 이유를 '자업자득'이란 표현으로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때만 해도 '그거 왜 뺏어, 그거 안 되지'라는 반론, 여론이 꽤 있었던 거 같은데 지금은 별로 많지 않은 거 같아요. 지금은. 일종의 그건 저는 자업자득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 시점은 "올 추석 전까지는 제도의 얼개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세부 내용은 국회가 결정할 몫이라고 했습니다.

또 감사원도 권력 견제 차원에서 "지금이라도 기능을 국회로 넘기고 싶다"고 했습니다.

대통령 친인척 감시 역할을 맡는 특별감찰관 임명을 지시한 배경도 설명했습니다.


[되게 불편하고 그러긴 하겠지만 제 가족들, 가까운 사람들이 불행을 당하지 않도록, 물론 저를 포함해서,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인사 문제에 대해선 "지지층의 기대에 못 미치는 측면이 있다"면서도, 대통령으로써 '통합의 국정'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배경의 인물을 기용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또는 색깔이 같은 쪽만 쭉 쓰면 위험하죠. 시멘트, 자갈, 모래, 물, 이런 걸 섞어야 콘크리트가 됩니다. 차이는 불편한 것이기도 하지만 시너지의 원천이기도 하죠.]

야당과의 대화에 대해선 자주 만날 생각이라면서도 영수회담 정례화는 "고민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구본준 김미란 영상편집 이지훈]

최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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