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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대체할 '새 보수정당' 나올 것"

아시아투데이 이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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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난 4월 1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뒤 탈당하고 미국 하와이에 머물렀다. /연합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난 4월 1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뒤 탈당하고 미국 하와이에 머물렀다. /연합



아시아투데이 이체리 기자 = 정계 은퇴를 선언했지만 꾸준히 복귀 가능성을 내비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대체하는 '새로운 보수정당'이 나올 것이라며 '신당 창당'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청년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가 '국민의힘은 아무래도 생명의 불이 꺼지는 듯하다. 새로운 보수 정당에 대한 요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풍전등화의 상황에서 보수가 다시 활활 타오를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홍 전 시장이 "물극필반(物極必反)"이라며 "대체 정당이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또다른 지지자가 '홍카(홍준표) 중심의 신당이었으면 한다'고 말하자 그는 "알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홍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권의 검찰에 대한 분노의 원죄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동훈 전 당대표에 기인 한다"며 "정치검찰을 이용해 정권을 잡고 둘이서 나라를 농단한지도 3년이 됐는데 이제 검찰이 그 두사람과 함께 8년의 국정난맥상 업보를 치를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걸 방조한 국힘 중진들도 그 죄과를 면키 어려울 것. 이참에 정리할 것은 정리하고 새로 시작하자"며 "나라가 더이상 정치검찰에 흔들리지 않고 진영논리에 흔들리지 않는 강건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창당설에 불을 지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낙마한 뒤 "30년 정치 인생을 오늘로 졸업하고 시민으로 돌아간다"며 정계 은퇴 및 탈당을 선언했지만 지난달 25일 "세상이 다시 부를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정계 복귀를 예고했다.


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지난 1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으로부터 구체적인 말을 듣지는 못했지만 (창당)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홍 전 시장도 더 기다릴 수 없기에 지방선거 때 마지막 승부를 걸려고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물극필반'은 모든 일은 극에 달하면 반드시 제자리를 찾는다는 의미의 사자성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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