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김민석 총리 임명 재가...지명 29일 만에 취임

이재명 대통령이 김민석 국무총리의 임명을 재가했습니다.

이로써 김민석 총리는 후보 지명 29일 만에 총리로 정식 취임하게 됐습니다.

김민석 총리는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가결된 뒤 기자들과 만나 폭정 세력이 만든 경제위기 극복이 제1과제라며, 대통령의 참모장으로서 일찍 생각하고 먼저 챙기는 새벽 총리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에 앞서 국회는 오늘(3일) 본회의를 열어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인준안을 가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범여권 정당 의원들이 표결에 참여했고, 재석 의원 179명 가운데 찬성 173명, 반대 3명, 무효 3명으로 인준안이 통과됐습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을 문제 삼아 지명 철회와 자진 사퇴를 요구해왔으며, 표결에도 불참했습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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