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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심해지는 폭염...야외 작업자들 '더위와의 사투'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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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맹위를 떨치는 폭염에 야외에서 일하는 분들의 고충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야외 작업이 대부분인 농민들도 무더위에 사투를 벌이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박종혁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그늘 한 점 없는 도로공사 현장.


내리쬐는 태양 아래 쌓아놓은 철근에서는 뜨거운 열기가 피어오릅니다.

폭염 속에서도 공사를 이어가는 작업자들은 선풍기가 달린 조끼를 입고, 틈틈이 수분을 섭취합니다.

그래도 맹위를 떨치는 폭염을 이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쉼터를 찾아 이동식 에어컨 바람으로 조금이나마 열을 식히고,

더위에 쓰러질까 작업자들의 체온도 수시로 확인합니다.

[김국원 / 현장 노동자 : 아무래도 땀도 많이 흘리고 그다음에 탈수 현상, 그다음에 움직이는 데 있어서 체력적으로 그런 점이 많이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내 깻잎 재배의 40%를 차지해 주산지로 유명한 경남 밀양.

오전인데도 기온은 33도를 넘어섭니다.

밀양은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곳이 됐습니다.

보통 시설에서 재배하는 깻잎은 이렇게 새잎이 나면 10일 정도 지나면 수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고온의 영향으로 15일은 지나야 수확할 수 있습니다.

농민들은 무더위에 일하는 것도 힘들지만, 폭염으로 생산량이 줄까 더 걱정입니다.

[이설희 / 깻잎 재배 농민 : 차광막이 없으면 실제 작업하기 힘들죠. 직사광선을 받으면 작업자들은 40도에 육박하는 그런 체감온도가 될 거예요. 성장률도 떨어질뿐더러 병도 많고….]

기후 위기로 기온은 더 높아지고 기간도 길어진 폭염.

특히 야외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온열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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