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4 °
아주경제 언론사 이미지

한·중 경제협력 종합점검회의 개최…"APEC 성공 개최 위해 협력"

아주경제 송윤서 기자
원문보기
'2026-2030 한중 경제협력 공동계획' 올해 중 마련 예정
[사진=외교부]

[사진=외교부]



한·중 양국이 제29차 경제협력 종합점검회의를 열고, 올해 하반기 개최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3일 "김선영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과 왕리핑 중국 상무부 아주사장을 수석대표로 해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회의가 개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양측은 글로벌 경제 여건이 급격히 변화하는 가운데서도 양국 간 교역·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온 것을 평가했다"며 "상호 간 무역·투자 심화, 공급망 협력, 문화 교류 확대 및 지재권 보호 등 양국 경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상호 투자 확대를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각국 기업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APEC, 세계무역기구(WTO) 등 지역·다자협력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며 "중국 측은 올해 우리나라의 APEC 의장국 활동을 평가하고 하반기 개최 예정인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양측은 수소·인공지능(AI) 등 신산업 협력, 제3국 시장 공동 진출 및 지방 간 경제 협력 활성화를 위해 더 노력하기로 했다"며 "최근 양국 간 경제구조 변화에 맞게 '2026~2030 한·중 경제협력 공동계획'을 올해 중 마련해 양국 기업 간 실질협력 사업 발굴을 지원하는 등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후속 조치를 취해 나가며 양국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지속·심화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993년 처음 열린 한·중 경제협력 종합점검회의는 양국 경제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우리 외교부와 중국 상무부 간 국장급 연례 협의체다.
아주경제=송윤서 기자 sys0303@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서현진 러브 미
    서현진 러브 미
  2. 2잠실대교 크레인 사고
    잠실대교 크레인 사고
  3. 3허위조작정보 근절법
    허위조작정보 근절법
  4. 4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5. 5대전 충남 통합
    대전 충남 통합

아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