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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클링코 첫 내한 사진전…데이비드 보위 추모전

연합뉴스 임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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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위·레이디 가가 초상 등 대표작 22점 전시…13∼31일 박여숙화랑
클링코의 2002년 作 'DAVID BOWIE, Natural Villians'ⓒMarkus Klinko, ACDC Co. [마르쿠스 클링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클링코의 2002년 作 'DAVID BOWIE, Natural Villians'
ⓒMarkus Klinko, ACDC Co. [마르쿠스 클링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스위스 출신의 세계적인 사진작가 마르쿠스 클링코가 데이비드 보위(1947∼2016)를 기리는 사진전을 서울에서 연다.

박여숙화랑은 13∼31일 서울 용산구 박여숙화랑에서 클링코의 프로젝트 사진전 '아이콘들: 데이비드 보위를 기리며, 그리고 그 너머'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클링코가 한국에서 여는 첫 번째 사진전이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클링코가 20여년간 촬영한 데이비드 보위와 레이디 가가 등 유명 인사들의 초상과 앨범 커버 중 주요 대표작 22점을 선별해 전시할 예정이다.

하프 연주자로 활동하다 33세인 1994년 손을 다쳐 뒤늦게 사진작가로 전향한 클링코는 보위와 레이디 가가를 비롯해 키아누 리브스, 비욘세, 머라이어 캐리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함께 작업하며 유명해졌다.

클링코의 2009년 作 'Lady Gaga, The Mask'ⓒMarkus Klinko, ACDC Co.[마르쿠스 클링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클링코의 2009년 作 'Lady Gaga, The Mask'
ⓒMarkus Klinko, ACDC Co.[마르쿠스 클링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특히 2002년 보위의 앨범 '히든'(Heathen)의 커버 사진에 보위의 상징성과 내면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 작품으로 클링코는 세계적 작가 반열에 올랐다.

클링코는 2016년 보위 사망 이후 미국 마이애미와 스위스 바젤, 프랑스 파리, 일본 도쿄 등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보위를 추모하는 사진전을 열고 있다


박여숙화랑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클링코가 창조한 아이콘들의 세계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귀한 기회이자, 이미지가 지닌 힘과 그 영향력을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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