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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이모저모] 한동훈, 친중 정부 결사 반대 "李 전승절 가지마"

아주경제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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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이재명 대통령, (우)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 출처 = 연합뉴스

(좌) 이재명 대통령, (우)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 출처 = 연합뉴스


(앵커멘트)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 참석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대한민국 정부의 국제적 고립을 걱정하며 "이번엔 가지 말라"고 강하게 주문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박상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지난 2일 중국 정부에서 오는 9월 베이징서 열리는 '항일전쟁 승리 기념 전승절'에 이재명 대통령의 참석 의사를 타진해 왔습니다. 대통령실에서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바로 반대 목소리를 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중국 전승절, 불참이 국익이다"라는 글을 통해 "나토 회의 불참, 자주파 인사 중용 등 현 정부 외교 방형성에 우려를 표한다"며 미국과 멀어지는 우리 정부를 걱정했습니다. 또한 "절대 다수의 서방 주요국이 불참하는 중국 전승절에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다면 파트너들이 우리를 어떻게 받아들이겠느냐"며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을 우선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참석 여부는 과거부터 논란이 돼 왔습니다. 2015년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에 참석해 열병식을 보고 박수를 치기도 했지만, 이후 사드배치 국면에서 중국 정부가 전격 한한령을 선포하며 대통령의 전승절 참석이 무색하게 한·중 관계는 급속도로 냉랭해졌습니다.

이처럼 전승절 참석 여부가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실질적인 효과가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 이재명 대통령이 보수진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승절에 참석해 시진핑 주석과 만남을 가지려고 할지 정치권에서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ABC 뉴스룸 박상우입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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