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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폭염 피해 속출…당분간 더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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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영 기자] 충청권에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3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충청권에서는 62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충북 28명, 충남 24명, 대전 7명, 세종 3명이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충북에서는 전날에만 7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무더위로 인한 가축 폐사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2일 기준 충북에서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모두 1만1346마리다. 유형별로 닭 7300마리, 오리 4000마리, 돼지 46마리로 집계됐다.

지난달 28일부터 엿새째 폭염특보도 이어지고 있다. 충북 청주·옥천·영동·충주, 충남 공주·아산·논산·금산·부여, 대전, 세종은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나머지 충청권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특보는 일 최고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주의보, 35도 이상일 때 경보가 각각 발효된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충청권의 일 최고기온은 옥천 33.4도 가곡 33.2도, 청주 33도, 가덕 32.8도 괴산 32.7도 공주 32.5도 대전 32.4도 세종 32도 홍성 31.8도 천안 31.7도 계룡 31.5도 등이다.

충북 청주는 지난달 29일부터 5일째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에 시달리고 있다.지난해 청주 지역 열대야 일수는 41일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과 고온다습한 남서풍의 영향으로 다음 주까지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남부쪽은 장마가 종료됐으나 중부지방의 경우 다음 주 이후 태풍·소나기 등 집중호우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겠다"고 말했다.

/조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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