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학부 편입학 상시모집 제도 긴급 신설
맞춤식 방문학생 수용 방안도 추진 중
맞춤식 방문학생 수용 방안도 추진 중
연세대 언더우드관 [사진=연세대 제공] |
연세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외국 유학생 차단 정책 등으로 미국을 떠나는 유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한다.
연세대는 재외국민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2026학년도 1학기 학부 편입학 상시모집 제도를 긴급 신설한다고 3일 밝혔다.
통상 12월에 시행하는 기존 편입학 전형과 달리 모집 시기를 유연화하고 지원 자격을 폭넓게 확대해 2학년 및 3학년을 학년별로 상시 선발할 방침이다.
미국 정부의 비자 심사 강화와 대학 간 법적 갈등이 확산하며 유학이 갑작스럽게 중단된 학생들이 학업 공백 없이 국내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세대는 미국 대학 유학생들이 한시적으로 연세대에서 수학한 뒤 해당 대학에서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맞춤식으로 조율하는 ‘맞춤식 방문학생 수용’ 방안도 추진 중이다.
연세대는 “현재 주요 미국 대학들과의 협의는 진전된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학문을 지속하고자 하는 세계 각국의 우수 인재들이 연세대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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