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한겨레 언론사 이미지

“서울에서 거제까지 내륙 철도 건설하라” 지자체들 결의 대회

한겨레
원문보기
충북도, 청주시, 보은군과 경북 김천시 등은 3일 보은군에서 ‘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 노선’ 구축 결의대회를 했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 청주시, 보은군과 경북 김천시 등은 3일 보은군에서 ‘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 노선’ 구축 결의대회를 했다. 충북도 제공


수도권에서 출발해 청주공항, 중·남부 내륙을 관통해 남해안 거제에 다다르는 내륙 철도망 구축을 위해 충청과 영남이 손을 잡았다.



충북도, 청주시, 보은군과 경북 김천시 등은 3일 보은군에서 ‘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 노선’ 구축 결의대회를 했다. 이들은 이날 “‘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 노선’을 5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하라. 국토의 종축을 잇는 내륙 철도는 수도권, 충청, 중·남부 내륙을 연결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국토 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에 건넨 공동 건의문에서 “‘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 노선’은 중부권 거점 청주공항 활성화, 철도 소외지역 보은 교통복지 실현, 김천을 중심으로 경북 물류·산업·관광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 구축 구상도. 충북도 제공

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 구축 구상도. 충북도 제공


‘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 노선’은 수도권에서 출발해 충청을 거쳐 영남까지 연결하는 철도다.



경기 동탄~청주공항(78.8㎞)을 잇는 ‘동탄~청주공항 철도’를 보은~김천까지 96.1㎞를 연장하면, 김천~성주~진주 등을 거쳐 거제까지 이르는 남부 내륙선으로 연결된다. ‘동탄~청주공항 철도’는 지난 2021년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시종 충북지사 등의 건의로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됐다. 동탄에서 출발해 안성~진천 국가대표선수촌~충북혁신도시를 지나 청주공항까지 30분대에 연결하는데, 사업비는 2조2466억원이 예상됐다. 지난해 사전타당성 조사에 이어 예비 타당성 조사 신청을 검토 중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 노선 연결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균형 국가로 도약하는 토대”라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한겨레 후원하기]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민주주의, 필사적으로 지키는 방법 [책 보러가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2. 2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3. 3미르 결혼식 논란
    미르 결혼식 논란
  4. 4윤종신 건강 악화
    윤종신 건강 악화
  5. 5파워볼 복권 당첨
    파워볼 복권 당첨

한겨레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