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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현 해역서 이틀 연속 규모 5.5 지진…7월 대지진 공포 확산

아주경제 이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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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고시마현 해역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기상청]

일본 가고시마현 해역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기상청]




일본 가고시마현 해역서 또 지진이 관측됐다. 규모 5.0 이상 지진이 오늘만 두 번째다.

기상청은 3일 일본기상청(JMA) 분석 자료를 인용해 이날 오후 4시 13분께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 남남서쪽 275㎞ 해역서 규모 5.5의 지진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29.30도, 동경 129.50도다. 지진 발생 깊이는 20㎞다. 기상청은 국내에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이 지역에는 이날 오전 0시 49분에도 규모 5.0의 지진이 일어났다.

한편 최근 연이은 지진 발생이 동일본 대지진을 예언한 일본 만화가 타츠키 료의 7월 대지진설 주장과 맞물리며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전날에는 이 구역에서 규모 5.0 이상 지진만 무려 4차례 나왔다. 특히 2일 오후 3시 26분께에는 규모 5.5 지진이 났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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