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국가 위한 헌신은 반드시 보답해야”

김태흠 충남지사가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충남도지부 창립 16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태극기를 들고 있다.(충남도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는 3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충남도지부 창립 16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번영의 출발점에는 월남 참전용사들의 헌신이 자리하고 있다”며 “국가를 위한 헌신은 반드시 보답받아야 한다는 게 제 소신”이라고 밝혔다.

이어 “충남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분들의 명예와 긍지가 길이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더욱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를 비롯해 송길운 충남도지부장, 도내 15개 시·군 회원, 관련 기관·단체장 등 9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은 △식전 행사 △유공자 시상 △안보 결의대회 △3개 부대가 제창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됐다.

도는 이들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40만 원 상당의 참전 명예 수당과 3만 명이 넘는 보훈 가족들에게 15억 원가량의 생필품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

독립유공자 의료비 지원 한도도 폐지해 이들의 명예로운 삶을 뒷받침하고 있고 내포신도시 내 충남보훈관도 자랑스러운 애국의 역사를 기억하고 자긍심을 가질 공간으로 재단장 중이다.

도 단위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국립묘지가 없는 만큼 국립호국원 유치를 위해 보훈부와 협의 중이다.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는 월남전 참전에 대한 기념 사업 추진과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에 기여하고 참전유공자 명예 선양 및 복지증진을 위해 설립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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