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디지털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전국 어디든 매일 배송”…CJ대한통운, ‘매일 오네’ 배송권역 확대

디지털데일리 유채리 기자
원문보기

[디지털데일리 유채리 기자] 전국 134개 읍면 단위에서도 주 7일 배송을 누릴 수 있게 된다.

CJ대한통운은 주 7일 배송 서비스 ‘매일 오네(O-NE)’ 배송 권역을 전국 40개 시·군 134개 읍 ·면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월 배송 물량이 밀집된 주요 대도시와 수도권 중심으로 매일 오네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운영 안정화에 따라 배송 지역을 전국으로 확장하기로 한 것이다. 회사는 농어촌 지역 소비자의 쇼핑 편의성이 한층 높아짐과 동시에, 이커머스를 통한 농수산물 판로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확대 지역에는 경기도 파주, 김포, 여주, 이천 등 수도권 내 읍면 지역과 함께 경남 밀양, 전북 익산 등 주택단지와 농경지가 인접한 읍면 지역이 다수 포함됐다. CJ대한통운은 해당 지역 소비자에게도 도심권과 동일한 ‘매일 오네’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간 물류 서비스 격차 해소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읍면 지역으로의 배송 권역 확대는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생활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는 이야기했다. 먼저 소비자 입장에서는 요일에 관계없이 대도시와 같은 수준의 배송 서비스가 제공되면서 한층 편리한 이커머스 쇼핑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읍면 지역에 주로 위치한 농어민 셀러 입장에서도 한층 강화된 배송 경쟁력이 새로운 사업기회로 이어질 전망이다. 신선식품 비중이 높은 농수산물은 기존에는 주말 택배접수가 제한돼 왔으나, 이번 권역 확대에 따라 주말 출고가 가능해지면서 판매 기회가 대폭 늘어난다. 특히 온라인몰 중심으로 판로를 개척해 온 농가, 농업법인들에게는 안정적인 7일 물류망이 실질적인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1분기 온라인쇼핑몰 농축수산물 거래액은 3조70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4분기와 비교하면 약 4배에 달한다. 이처럼 신선식품의 온라인 거래가 급증함에 따라, 주 7일 출고·배송이 가능한 시스템은 생산자에게 실질적인 유통 경쟁력을 제공하는 핵심 인프라로 부각 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농가 대상 영업을 강화하고 지역 특화 상품의 전국 유통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읍면 지역으로의 배송 권역 확대는 도심권의 생활물류 인프라를 농어촌 지역에서도 누리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배송 품질을 고도화해 전국 어디서든 ‘매일 도착하는 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2. 2김병기 호텔 숙박 논란
    김병기 호텔 숙박 논란
  3. 3통일교 정치후원금 조사
    통일교 정치후원금 조사
  4. 4리버풀 공격수 부상
    리버풀 공격수 부상
  5. 5통학버스 화물차 충돌
    통학버스 화물차 충돌

디지털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