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권수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알힐랄이 맨체스터 시티를 잡은 후 통 큰 보너스로 자축했다.
축구 전문매체 '원풋볼'은 지난 2일(현지시간) "알힐랄이 맨시티를 잡고 클럽월드컵 8강에 진출한 뒤 선수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했다"며 "이에 사우디아라비아 아샤르크 알아우사트 기자인 아메드 알카르니가 보너스 금액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알카르니 기자에 따르면 알힐랄이 선수 한 명당 지급한 맨시티전 승리 보너스는 200만 리얄(한화 약 7억 4,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에 나선 26명 선수단에 코칭스태프 6명을 더하며 총 금액은 6,400만 리얄(한화 약 232억원)에 달한다.
승리를 자축하는 알힐랄 선수단 |
전날 알힐랄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캠핑 월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클럽 월드컵 16강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맨시티를 4-3으로 제압했다. 장장 120분의 난타 혈전이 벌어진 끝에 마르쿠스 레오나르두가 연장 후반전 결승골을 넣어 쐐기를 박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24-25시즌 71승8무9패로 3위에 오른 최정상 수준의 팀이다.
반면 알힐랄은 아시아 국가 팀으로는 유일하게 16강에 올랐고,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맨시티까지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알힐랄은 오는 5일 8강에서 플루미넨시(브라질)와 준결승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사진=알힐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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