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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토카라 제도, 2주간 900차례 지진…주민들 불안 속 대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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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일본 토카라 제도 [사진: 구글 지도]

일본 토카라 제도 [사진: 구글 지도]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 남부 토카라 제도에서 2주간 900차례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극심한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야후 뉴스 등 일본 현지 매체가 알렸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이 언제 끝날지 예측할 수 없다며 주민들에게 대피 준비를 권고했으며, 현지 주민들은 "항상 흔들리는 느낌이라 잠을 잘 수 없다"며 공포를 호소하고 있다.

토카라 제도는 일본 규슈 남쪽에 위치한 다수의 섬들로, 이번 지진 활동은 지난 6월 21일부터 시작됐다. 가장 강력한 지진은 규모 5.5로 기록됐으며, 일본 지진 진도 계급 7단계 중 1단계 이상으로 관측된 지진만 740회에 달한다. 토카라 마을 측은 "주민들이 불안감에 휩싸여 있으며, 일부는 자녀 대피를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토카라 제도의 독특한 지형이 지진을 촉발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지역은 해저 압력이 쌓였다가 한꺼번에 방출되면서 지진이 발생하기 쉽다.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지진이 빈번한 국가 중 하나로, 연간 1500회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며, 이는 전 세계 지진의 18%를 차지한다.

최근 일본 정부는 향후 30년 내 태평양 연안을 강타할 '메가 지진' 가능성을 경고하며 대비책 강화를 촉구했다. 정부 패널은 1월, 난카이 해구에서 발생할 대규모 지진 가능성을 75~82%로 상향 조정했으며, 3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진이 발생할 경우 최대 29만8000명이 사망하고 피해액이 2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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