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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조직 만들겠다" 남양유업, 컴플라이언스 열고 내부 점검

중앙일보 황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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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2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정기 회의를 열고 상반기 성과를 점검했다고 3일 밝혔다.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남양유업의 준법·윤리 경영을 감독할 자문 기구로 지난해 8월 출범했다. 사내 정책과 규정을 심의하고 내부 통제 시스템 전반을 검토해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총괄하는 컨트럴타워 역할을 한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남양유업 사옥 앞을 시민이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논현동 남양유업 사옥 앞을 시민이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위원회는 이정미 법무법인 로고스 대표 변호사(위원장),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장영균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이상욱 남양유업 준법경영실장 등으로 구성됐다. 매년 두 차례 정기 회의를 열고 수시로 자문을 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반기 활동을 점검하고 하반기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 위원들은 과거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 등 비위 행위와 관련한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했다.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경영 실행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정미 위원장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사적인 컴플라이언스 활동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며 “책임 있는 윤리경영 실천으로 신뢰를 회복하고,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원식 남양유업 전 회장. 중앙포토

홍원식 남양유업 전 회장. 중앙포토


한편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됐던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은 지난 5월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남양유업 측은 홍원식 전 회장과 일가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홍 전 회장의 자녀인 홍진석·범석 전 상무 소유의 부동산에 대해 가압류 신청을 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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