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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두르고 악어 들고...미군 최정예 '파충류 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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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관이 비단뱀을 목에 두르고 뱀의 입을 벌립니다.

악어도 척척 손에 들어 옮깁니다.

미 육군 제6레인저훈련대대 소속의 파충류 팀입니다.

파충류 팀은 다른 특수부대를 상대로 '파충류 생존 방법'을 교육합니다.

[줄리앤느 잭슨/교관]

저희가 보유한 대부분의 파충류는, 특히 여름철에는 훈련 중 실제로 접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저희는 학생들이 그 동물이 독이 있는지 없는지를 구별할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학생들이 자신이 공격적이지 않으면 이 동물들도 공격적이지 않다는 점을 이해하도록 돕고자 합니다.


정글과 습지가 많은 플로리다에선 독사와 같은 파충류를 마주치는 일이 많습니다.

뱀에 독이 있는지 구별하는 법과 대응 요령은 특수부대에 필수입니다.

파충류 팀은 다양한 뱀 외에도 여섯 마리의 악어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최근 군인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선 2차 대전 이후 파충류가 미국 특수부대 교육에 주요 부분으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최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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