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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보틱스, 대한파킨슨병협회와 전략적 MOU 체결

동아일보 최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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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환자 보행 돕는 웨어러블 로봇 WIM S 제공
(왼쪽부터)위로보틱스 이연백 공동대표, 대한파킨슨병협회 김용덕 협회장

(왼쪽부터)위로보틱스 이연백 공동대표, 대한파킨슨병협회 김용덕 협회장


글로벌 로봇 기술기업 위로보틱스(WIRobotics)는 대한파킨슨병협회와 함께 파킨슨병 환자의 보행 기능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위로보틱스는 파킨슨병 환자들이 일상생활에서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보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웨어러블 보행보조 로봇 ‘WIM S’ 5대를 대한파킨슨병협회에 제공했다. 해당 기기는 총 1,500만 원 상당으로, 협회 소속 회원들이 직접 착용하고 효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활용될 예정이다.

협회는 이 기기를 활용해 회원들이 ‘WIM S’를 직접 착용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착용 전후의 보행 변화 및 운동 효과에 대한 피드백을 수집해 위로보틱스에 제공할 계획이다. 위로보틱스는 이를 바탕으로 제품 성능을 더욱 개선하고,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도 협회와 협력할 방침이다.

또한, 대한파킨슨병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위로보틱스가 송파구 방이동에서 운영 중인 ‘윔 보행운동센터’를 공식 인증 센터로 지정하기로 했다. 2024년 3월 문을 연 윔 보행운동센터는 파킨슨병과 뇌졸중 등 중증 신경계 질환을 진단받은 지 오래된 이들이 일상 속 건강관리 방안을 찾기 위해 방문하는 보행 전문 트레이닝 센터다. 전체 방문자의 약 38%가 해당 질환을 가진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로보틱스 이연백 공동대표는 “웨어러블 로봇 기술이 파킨슨병 환자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기 제공을 넘어 새로운 건강관리 운동 솔루션을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기술의 사회적 확산과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파킨슨병협회 김용덕 협회장은 “첨단 기술인 웨어러블 로봇 기술이 파킨슨병 환우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혁신 기술 개발에 꾸준한 노력을 부탁드린다”며 “우리 협회에서는 인적, 물적 자원을 최대한 지원하겠다. 더불어 사는 세상을 기대하며 ‘함께하는 우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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