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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코피 쏟고 살 빠진 참모들에 사과 후..."하루가 30시간이면 어떨까" [현장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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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 대통령]
사실 30일, 어떻게 지나갔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우리가 보통 하루하루가 빨리 지나간다, 이렇게 말을 하는데 저는 일주일 단위로 시간이 지나가는 것 같아요. 또 금요일인가? 금요일에 제가 마음이 쓰이는 이유는 토요일, 일요일은 대개 공관에 갇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제가 처음에는 몰랐는데 이제 슬슬 경호 의전팀들, 또 대통령실 직원들, 경찰 등등에 눈치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제가 움직이면 한두 명이 움직이는 게 아니더라고요. 수십 명, 어쩌면 100명 이상, 아니면 몇백 명이 비상대기를 하고 그러더라고요.

눈치가 많이 보여서 주말에는 제가 웬만하면 공관에서 일을 하는 편인데, 어쨌든 공관에 있는 시간이 너무 빨리 와요. 일주일 단위로 시간이 가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최선을 다했는데 저희가 인수위 없이 업무가 시작되다 보니까 사실은 좀 혼선도 많고 또 준비도 완벽하지 못해서 어려움들이 많습니다. 시간과 노력으로 그것을 대체하고 있는 중인데 소회라면 그래도 할 걸 좀 하고 있다. 이런 느낌이 좀 들기는 합니다.

제 주변 참모들이 우리 나이 드신, 죄송합니다. 위성락 대사께서 코피를 쏟고 다른 사람들은 막 살이 빠져서 얼굴이 핼쓱해지고 이래서 미안하긴 한데 그러나 제가 가진 생각은 우리 공직자들이 코피 흘리고 피곤해서 힘들어하고 이런 것들만큼 곱하기 5117만 배의 효과가 있다라는 생각으로 우리 참모들에게도 잘 견뎌주라고 부탁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쉬움도 많이 있죠. 시간이 하루 24시간이 아니라 한 30시간만 되면 어떨까, 이런 생각을 할 때가 꽤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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