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외 프로젝트 금융지원

정상혁 신한은행장(사진 왼쪽)과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글로벌 K-Energy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이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추진하는 해외 전력 인프라와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등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3일 한전과 '글로벌 K-Energy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전이 추진하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한전과 공동 시장을 발굴하고 리스크 대응도 돕는다.

구체적으로 △한전의 해외 프로젝트 자금조달 △시장·정책정보 공유 △현지 금융기관 협업 △정책금융 연계 등 실질적인 사업 지원을 통한 성과 창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20개국 167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축적한 글로벌 금융 노하우와 시장정보를 공유하고 한전은 해외 인프라 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다양한 분야의 상호 협력을 추진해 원활한 글로벌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상혁 은행장은 "K-에너지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한전과 미래 친환경 인프라 사업 확대를 위한 금융 솔루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권 기자 bk2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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