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 주차장서 3세 여아 차량에 치여 숨져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에서 아동이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 중입니다.

전주덕진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A(50대) 씨를 조사 중이라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6시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에 위치한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 지상 주차장에서 카니발 차량을 운전하다가 B(3) 양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체험관 직원으로 당시 퇴근길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 양은 당시 가족들과 함께 체험관을 방문했는데 부모는 다른 자녀를 돌보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B 양을 미처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술을 마시고 음주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사고 경위를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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