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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60일 휴전 제안 후 하마스·이스라엘 협상 '파란불'

파이낸셜뉴스 홍채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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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이스라엘과의 휴전 협상안을 검토 중이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하마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논의를 위한 국가적 협의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은 60일간의 휴전 확정을 위해 필요한 조건에 동의했다"면서 하마스 측도 조건을 수용하기를 촉구한 바 있다.

이스라엘의 온라인 신문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이스라엘도 가자지구에서 포괄적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에 참여할 의향을 밝혔으며, 이를 통해 하마스에 남아 있는 인질 50명이 모두 석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하마스가 이 협상에 원칙적으로 동의하더라도, 협상 과정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마스가 협상안의 기본적인 내용에 동의한다고 가정한다 해도, 인질 석방 대가로 팔레스타인 보안군 포로 석방,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 철수 절차, 그리고 인도적 지원의 도입을 세부 논의하기 위한 협상이 도하 또는 카이로에서 개최돼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협상에는 최소 일주일이 소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우리는 인질 협상과 휴전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가능한 한 빨리 간접 회담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하마스의 대변인 격인 테하르 알누누 역시 "합의에 대해 진지한 자세로 임할 준비가 돼 있다"며 "완전한 종전에 이르는 명확한 방안이라면 무엇이든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 협상의 귀추가 주목된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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