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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민석 총리 인준' 표결 불참키로…상법 개정은 참석

아시아경제 문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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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 개정안 등 표결에는 참여
국힘 신임 사무총장엔 정점식
국민의힘이 3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 불참한다.

국민의힘 송언석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현장 의원총회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현장 의원총회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성훈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자 인준안 처리에 안 들어가는 것으로 정리됐다"고 밝혔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을 실시한다.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 의석수가 과반이기 때문에 국민의힘 동의가 없어도 총리 인준안은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김 후보자를 향해 "자료 제출 거부와 허위진술로 국민과 국회를 기만했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지만 민주당은 '국정 발목잡기'라며 반박해왔다.

다만 국민의힘은 상법 개정안 등 여야가 합의한 법안 표결에는 참여한다. 박 대변인은 "(김 후보자 인준안이) 처리되는 동안 규탄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처리되면 나머지 안건 처리를 위해 회의장에 들어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여야는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고,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 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조항 등을 담은 상법 개정안 처리에 합의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신임 사무총장으로 3선의 정점식 의원(경남 통영고성)을 선임했다. 옛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정 신임 사무총장은 다음달 열릴 예정인 전당대회 준비와 당 행정 사무 등을 총괄한다.

정책위의장에는 3선의 김정재 의원(경북 포항북구)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 대변인은 박성훈·최수진 원내대변인이,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은 박수민 원내대표 비서실장이 각각 겸임한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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