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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안 가니 부작용도"...이 대통령이 밝힌 올해 휴가 계획 [현장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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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마지막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쉬운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감사합니다.

[기자]
한 가지 질문만 남아있기 때문에 조금 엮어서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한미 정상회담, 한일 정상회담 등 많은 외교 무대 일정을 조율하고 계신 상황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통령께서는 또 그리고 8월에 휴가 계획도 있으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러 가지 일정이 엮여서 그 정상회담과 휴가 계획을 같이 조금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한미 정상회담이든 한일 회담이든 또는 한중 회담이든 기회가 되면 저는 많이 만나보려고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 경제 성장 발전은 무역으로 국제거래를 통해서 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런데 지금 시장이 편중되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시장도 다변화해야 되기 때문에. 그러려면 외교 역량이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시장일 때, 기초단체장일 때도 해외 교류 사업을 기업인들하고 같이 하니까 매우 효율적이더라고요. 권한이 요만할 때도. 그런데 대한민국은 이제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주요 국가가 됐기 때문에 좀 외교 분야에서 각별히 신경 쓰고 자주 만나고 또 저변을 확대하면 우리 기업들의, 또 우리 상품과 서비스, 우리 문화의 해외 진출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자주, 많이, 다양하게 만날 생각이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휴가는 제가 성남시장 때 두 번 공식적으로 휴가를 갔다가 두 번 다 여러분과 같은 선배들한테 엄청나게 깨졌다고 그럽니까? 그런 일이 있어요. 이상하게 제가 휴가를 가면 비가 와서 수재가 난다든지 또 뭔 일이 있고. 저를 노리고 일부러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휴가 가나, 안 가나. 그래서 그다음부터는 제가 선출직 공직자가 휴가가 어디 있냐. 눈 감고 쉬면 휴가고 눈 뜨고 일하면 직장이지. 이러면서 저도 필요할 때 쉬자. 이렇게 해서 공식 휴가를 별로 안 가졌는데 그러니까 약간 부작용이 또 있더라고요. 부하 공직자들이 또 못 쉬는 거예요, 공식적으로. 그래서 민원이 생기고 그래서 휴가를 정하기는 정하되, 실제로 휴가를 정한 공식기간에는 일을 하고, 아닌 때 아무 때나 영 힘들고 그럴 때는 쉬었는데요.


이번에는 휴가를 가야 되겠어요. 그런데 또 하필이면 휴가를 갈 예정 시기에 전당대회를 한다고. 그래서 잘 모르겠지만 좀 쉴 생각입니다. 사실은 체제가, 공직사회가 안정이 되면 선장이 맨날 갑판 위에 올라가서 항해사한테 이래라 저래라 지도 보면서 지시 안 해도 되는 것처럼 안정이 되면 여유가 많이 생겨요. 그 체제를 휴가 갈 때까지 갖출 수 있을지는 약간 의문이기는 한데 잘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또 휴가를 가면 휴가 때 여러분들 따로 한번 자유롭게 뵙는 시간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뽑기를 하든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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