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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구’냐 ‘서해구’냐...방위식 인천 서구 명칭, 이달 중 전화 여론 조사로 결정

매일경제 지홍구 기자(gig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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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이상 서구 주민 2천명 대상으로
구 명칭 선호도 조사, 내년 7월부터 사용


인천 서구청. <인천 서구>

인천 서구청. <인천 서구>


인천 서구가 전화 여론 방식으로 방위식 구(區)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서구 주민은 여론조사에서 ‘청라구’와 ‘서해구’ 중 한 곳을 선택하면 된다.

3일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전날 구 명칭변경 추진위원회를 열어 전화 여론 조사(유선·무선) 방식으로 이달 중 최종 구 명칭 선호도를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론조사는 서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에 따라 총 2000명을 표본으로 정해 전문 여론조사기관이 진행한다.

서구는 지난 3월 열린 제3회 구 명칭변경 추진위원회에서 1차 명칭 선호도 조사 결과 ‘청라구’와 ‘서해구’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하자 추가 의견 수렴을 해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로 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조기 대선이 6월 3일로 확정되면서 설명회 개최는 일시 중단됐다.

대신 서구는 4월 4일부터 26일간 온·오프라인에서 명칭 선호도 조사 방식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4765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론조사(1901명), 우편조사(1446명), 기타 방식(1409명) 순으로 선호도가 갈렸다.


이후 서구는 5월 9일 제4차 구 명칭변경 추진위원회를 열어 대선 이후 주민설명회를 재추진하고 한 번 더 숙의 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지난달 24일 연희동·검암경서동, 26일 석남동·가좌동, 27일 가정동·신현원창동, 30일 청라동 주민설명회가 이 배경에서 치러졌다.

이달 나올 전화 여론 조사 결과는 구 명칭 변경 추진위원회 최종심의, 서구의회, 인천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법률로 제정된다.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서구는 내년 7월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된다. 서구의 새 명칭은 내년 7월 행정 체제 개편 때부터 본격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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