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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소다, 탈색사고 후 삭발→성희롱 당해 "진짜 역겹다"

뉴시스 신효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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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DJ소다가 외국에서 촬영 도중 캣콜링(cat-calling)을 당했다고 밝혔다. (사진=DJ소다 인스타그램 캡처) 2025.07.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DJ소다가 외국에서 촬영 도중 캣콜링(cat-calling)을 당했다고 밝혔다. (사진=DJ소다 인스타그램 캡처) 2025.07.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DJ소다(37·황소희)가 외국에서 촬영 도중 캣콜링(cat-calling)을 당했다고 밝혔다. 캣콜링은 길거리나 공공장소에서 여성을 향해 외모나 몸매에 대해 음담패설을 하거나 성희롱을 하는 것을 뜻한다.

DJ소다는 3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벤치에 앉아 있는 세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DJ소다는 "사진 찍는 내내 이 남자들한테 캣콜링 몇 번이나 당함. 진짜 역겹다 너네"라고 적었다.

또한 영어로도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I was literally just taking photos by the lake. These guys wouldn't stop catcalling me. This kind of behavior is disgusting. Don't excuse it. Don't normalize it(그냥 호수 근처에서 사진 찍고 있었을 뿐인데, 이 남자들이 캣콜링을 멈추지 않았다. 이런 행동은 정말 역겹다. 변명하지 말고, 정상화하지 마라)."

[서울=뉴시스] 탈색 피해를 고백한 DJ소다가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 DJ소다 인스타그램 캡처) 2025.06.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탈색 피해를 고백한 DJ소다가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 DJ소다 인스타그램 캡처) 2025.06.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DJ소다는 지난달 17일 평소 다니던 미용실에서 탈색 시술을 받던 중 심각한 두피와 모발 손상을 입은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탈색 시간을 너무 오래 방치해 머리카락이 뿌리부터 녹아내렸고, 결국 뒤통수와 옆머리 전체를 삭발하게 됐다"며 "3년간 탈색을 쉬며 건강하게 관리해온 머리였기에 충격이 컸다"고 전했다.

DJ소다는 현재도 모발이 3㎜ 정도로 끊긴 상태이며, 증모술조차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끊긴 머리를 다시 기르려면 2년 이상 걸린다고 해서 흉한 부위를 겨우 감추며 다니고 있다"고 했다.

DJ소다는 같은달 29일 본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동안 느꼈던 우울감으로 잠시 쉬고 싶어서 지금은 독일에 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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