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사천에 대학원 석사과정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 개소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 개소식 모습. /경상국립대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상국립대학교가 3일 사천GNU사이언스파크에서 대학원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상국립대학교는 2023년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된 이후 사천시 내에 우주항공 특화 캠퍼스 설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 2023년 12월부터는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를 설치를 논의해 지난해 9월 대학원 석사과정을 개설했다.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는 매년 신입생의 소속 산업체, 사천시청, 대학이 3자 협약을 체결한다. 지난해 6개 산업체와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날 13개 신규 산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신설된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는 연간 20명의 대학원 석사과정 정원을 두고 사천시가 학생 등록금의 70%와 운영비 전액, 교육환경개선비 등 실질적인 재정을 지원한다.

수업은 사천GNU사이언스파크에서 주중 야간 및 주말에 집중적으로 진행해 재직자와 지역 인재 모두가 산업 현장과 연계된 실무 중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경상국립대는 앞으로도 사천GNU사이언스파크를 우주항공 교육과 산학연 협력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권진회 총장은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는 현장형 석사과정으로 사천이 우주항공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경상국립대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사천GNU사이언스파크를 우주항공 교육의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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