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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 현장서 운전자 바꿔치기 2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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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을 피하려 운전대를 바꿔 잡은 2명이 경찰에 함께 붙잡혔다. 경찰 음주측정에서는 최초 운전자보다 바뀐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더 높게 나왔다.



3일 울산 남부경찰서의 말을 들어보면, 지난 1일 밤 울산 남구 도로에서 경찰이 음주단속을 했다. 밤 9시46분께 차량 1대가 단속 지점 바로 앞에서 멈춰 섰다. 운전석에 있던 ㄱ(30대)씨가 갑자기 뒷좌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조수석에 앉아있던 ㄴ(30대)씨는 운전석으로 이동했다. ㄴ씨는 태연하게 단속 경찰관이 있는 지점까지 2~3m가량 운전했다.



이런 모습을 모두 지켜본 경찰관은 두 사람을 대상으로 음주측정을 했다. 혈중알코올농도가 ㄴ씨는 면허 정지(0.03% 이상 0.08% 미만), ㄱ씨는 훈방(0.03% 미만) 수준이었다.



경찰은 두 사람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ㄱ씨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과 범인은닉방조 혐의, ㄴ씨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방조)과 범인은닉 혐의다. 경찰은 두 사람이 운전대를 바꿔 잡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주성미 기자 smoo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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