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개 마을 해수풀장 입장료 인하…주말 할증도 폐지

[제주=뉴시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2리 해수풀장.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5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하는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태흥2리, 성산읍 신천리 등 3개 마을 해수풀장 3개소의 이용료를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

3개 마을은 해수풀장 입장료를 기존 4000원에서 3000원으로 인하했으며, 주말 할증요금을 폐지했다.

이용료는 남원해수풀장 파라솔 1만5000원(3시간), 평상 중형 2만5000원(3시간)이고 태흥2리해수풀장은 파라솔 1만원(2시간), 평상 중형 2만5000원(3시간)이다. 신천리해수풀장은 파라솔 1만5000원(4시간), 평상 소형 2만5000원(4시간) 등이다.

해수풀장은 바닷물을 끌어와 인공적으로 조성한 수영장으로 파도와 조류의 영향 없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어린이나 수영 초보자들에게 적합하며, 제주의 여름 관광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수풀장 이용료 인하는 제주관광 이미지를 개선하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며 "이런 노력이 여름철 제주 관광 이미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 3개 해수풀장에는 3만여명의 도민과 관광객이 방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y7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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