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시아·일주지앤에스 등 110개사 '부산 청년이 끌리는 기업' 선정

박형준 부산시장(앞줄 오른쪽 다섯번째)이 김정엽 일주지앤에스 대표(여섯번째) 등 청끌기업 대표들에게 선정서 수여 후 기념 촬영했다.

파나시아, 일주지앤에스 등 110개사가 '2025년 부산 청끌(청년이 끌리는)기업'으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3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25년 청끌기업 발대식'을 열고, 청끌기업에 선정서 수여했다.

부산 청끌기업은 청년이 직접 선정한 지역 우수기업을 널리 알려 청년 친화적 고용문화를 확산하려는 목적이다.

청년이 선호하는 급여, 복지, 워라밸, 미래 4개 분야로 나눠 임금 수준, 고용 안정성, 회사 규모 등 정량평가와 기업 현장 방문, 인터뷰 등 청년평가단 현장평가, 일·생활 균형, 조직 문화 등 정성평가까지 3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올해는 '급여'가 끌리는 기업에 파나시아 등 19개, '복지'가 끌리는 기업에 삼우이머션 등 26개, '워라벨'이 끌리는 기업에 씨넷 등 25개, 미래가 끌리는 기업에 일주지앤에스 등 40개를 선정했다.

110개 선정 기업 가운데 58개사는 지난해에 이은 재인증이고 52개는 신규 인증이다.

부산시는 청끌기업에 △기업과 청년 매칭 전담 청끌매니저 운영 △마케팅 지원 △찾아가는 설명회 △1대1 매칭 청끌기업 취업박람회 △미래 내일 일 경험 인턴십 △직장 적응(온보딩) 프로그램 등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9월에는 청끌기업 가운데 '청년고용우수기업' 5개사를 별도 선정해 지원금 4000만원, 신규 취득 사업용 부동산 취득세 면제, 부산지역 우수기업(인) 인증, 신용보증 수수료 감면 등 추가 인센티브을 부여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청끌기업은 청년이 신뢰하고 직접 선택한 기업으로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어 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청년 눈높이에 맞춘 일자리와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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