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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주 7일 배송 시행 반년 만에 읍·면까지 대상지 확대

조선비즈 양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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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주 7일 배송 서비스 ‘매일 오네(O-NE)’의 서비스 대상 지역을 전국 읍·면 단위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월 서비스 시행 이후 약 반년 만이다.

CJ대한통운 택배 사진.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 택배 사진. /CJ대한통운 제공



배송지역 확대는 운영 안정화에 따른 것으로, 대도시와 수도권에 국한됐던 기존 배송 권역을 전국 40개 시·군 134개 읍·면 지역으로 확대하는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확대 지역에는 경기 파주·김포·여주·이천 등 수도권 내 읍면 지역과 경남 밀양, 전북 익산 등 주택단지와 농경지가 인접한 읍면 지역이 다수 포함됐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읍·면 지역으로의 배송 권역 확대는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생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요일에 관계 없이 배송 서비스가 제공되면서 셀러 입장에서도 새로운 사업 기회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신선식품 비중이 높은 농수산물의 경우 이번 권역 확대에 따라 주말 출고가 가능해져 판매 기회가 대폭 늘기에 농가의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읍면 지역으로의 배송 권역 확대는 도심권의 생활물류 인프라를 농어촌 지역에서도 누리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배송 품질을 고도화해 전국 어디서든 ‘매일 도착하는 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양범수 기자(tigerwate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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