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3% 성장 방안’ 들고...기재부 오늘 국정위에 세번째 업무보고

적극적 재정운용 방안 등
앞선 보고에서 지적 나와
AI활용 생산성 제고가 핵심

[사진=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가 오늘 국정기획위원회에 세 번째 업무보고를 비공개로 한다.

3일 정치권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기재부는 이날 오전 국정기획위 경제 1분과에 비공개 업무보고에 나선다.

기재부 보고는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선 두 차례 보고에서 경제1분과 위원들은 기재부 업무보고 내용에 상당한 불만을 드러냈다. 대통령 공약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 더 적극적인 재정운용 방안이 필요하다 등의 지적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에 기재부는 인공지능(AI)를 중심으로 한 3% 성장방안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3%대 잠재성장률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사항이다. 이 대통령은 후보시절 ‘AI 3대 강국, 잠재성장률 3%, 국력 5강’ 등 3·3·5 성장공약을 제시했다.

국정기획위는 지난달 발간한 ‘대한민국 진짜성장을 위한 전략’에서 3·3·5 공약을 달성하기 위해서 △주도성장(산업 대도약) △모두의 성장(국민참여 성장) △공정한 성장(공정경제와 상생) 등 3대 전략을 제시했다.

5대 과제로는 △AI 3대 강국 진입과 미래전략산업 육성 △에너지 전환과 산업 업그레이드 △중소벤처 및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 확립 △지역성장과 국토공간 혁신 △공정과 상생의 시장질서 구축 등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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