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더팩트 언론사 이미지

테슬라, 2분기 차량 인도량 14%↓…2개 분기 연속 내리막

더팩트
원문보기

트럼프 행정부와 마찰, 시장 부담 요인으로

2일(현지시간) 미국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2분기 총 37만3728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AP.뉴시스

2일(현지시간) 미국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2분기 총 37만3728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AP.뉴시스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2분기 차량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하며 2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2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2분기 총 37만3728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FactSet)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38만7000대)를 밑도는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 테슬라의 인도량은 44만3956대였다.

2분기 생산량은 41만109대다. 이 중 가장 인기 있는 '모델 3'와 '모델 Y'는 39만6835대가 생산됐다. 인도된 수량은 모델 3·Y가 36만3394대, 나머지 차종(사이버트럭 등)이 1만394대로 집계됐다. 다만 차량별·지역별 세부 인도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테슬라는 1분기에도 전년 대비 13% 감소한 33만6681대를 인도한 바 있다. 당시 판매 부진의 일부 원인으로는 고객들이 '모델 Y'의 부분 변경 모델을 기다리며 주문을 연기한 영향이 작용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행정부와의 마찰을 빚고 있는 점도 시장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머스크는 최근 연방 정부 축소를 주도한 정부효율부(DOGE) 수장에서 사임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중인 감세법안을 연일 비판해 갈등이 격화됐다.

머스크가 제3당 창당 필요성을 언급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가 이끄는 기업들에 대한 연방 보조금 중단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hyan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병기 의원직 사퇴
    김병기 의원직 사퇴
  2. 2김기현 로저비비에 논란
    김기현 로저비비에 논란
  3. 3김종석 용인FC 영입
    김종석 용인FC 영입
  4. 4손흥민 유로파리그 우승
    손흥민 유로파리그 우승
  5. 5맨유 뉴캐슬 경기 승리
    맨유 뉴캐슬 경기 승리

더팩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