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차 정시성·품질 '극찬'…폴란드, K2 2차계약 확정 [소셜픽]

폴란드가 국산 K2 전차 '블랙 팬서'의 2차 수출 계약을 확정했습니다.

폴란드 국방부 장관이 폴란드 국기와 태극기를 걸어 두고 직접 발표했습니다.

[브와디스와프 코시냑 카미시/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 : 아주 중요하고, 한국과 폴란드 역사상 가장 큰 계약 중에 하나입니다.]

현지 시간 2일, 폴란드 정부는 현대로템과 K2 전차 180여 대의 계약을 발표했습니다.

약 65억 달러, 8조 8천억 원 규모로 알려졌는데 개별 방산 수출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액수입니다.

폴란드 측은 제때 납품해준 정시성과 전차의 품질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파베우 베이다/폴란드 국방부 차관 : 직접 한국에서 전차를 타 봤는데, 아주 역동적이고 재빨랐습니다. 정말 좋은 전차입니다.]

1차 계약은 국내에서 생산된 전차를 수출하는 것이었고, 2차 계약은 '폴란드형 전차'를 현지에서 만들기 위한 기술 이전도 포함됩니다.

폴란드는 슬로바키아 등 유럽 내 여러 국가도 관심을 보인다며, 자국이 K2 전차를 생산하는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Ministerstwo Obrony Narodowej']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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