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신라호텔에는 제네시스 G90 LWB 오너만을 위한 라운지가 있다

머니투데이 이태성기자
원문보기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부사장)/사진제공=제네시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부사장)/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가 생각하는 '브랜드의 정체성과 철학'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입니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부사장)은 지난 1일 서울 신라호텔 5층에 위치한 제네시스 라운지를 이렇게 설명했다. 제네시스 라운지는 제네시스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G90 롱휠베이스, G90 블랙, G90 롱휠베이스 블랙) 오너만을 위한 공간으로 지난 2023년 문을 열었다. 현재는 약 2500명의 고객들만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제네시스 라운지./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 라운지./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 브랜드의 정체성은 무엇일까. 송 부사장은 "제네시스는 한국적 럭셔리의 대명사"라면서 "럭셔리의 핵심은 오리지널리티"라고 했다. 무엇보다 한국적인 것이 중요하다는 것. 송 부사장은 "제네시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가장 자연스러우면서도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를 담아내는 방식으로 소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방문한 제네시스 라운지는 곳곳에서 한국의 느낌이 뿜어져나왔다. 한국 고유의 건축 개념인 '터'에서 착안한 여백과 열린 공간의 미학이 특징으로, 각 공간을 경계 없이 자연스럽게 연결해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을 연출했다. 입구에는 이능호 작가의 도자 작품을 배치해 화사함을 더했다.

제네시스 라운지./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 라운지./사진제공=제네시스


라운지는 오픈 다이닝 홀, 프라이빗 다이닝 룸, 사운드 룸, 싱글 몰트 위스키 바 등으로 구성됐다. 모든 공간이 한국적이었는데, 특히 프라이빗 다이닝 룸과 사운드 룸 창밖으로 보이는 남산과 신라호텔 영빈관의 모습이 압권이었다. 라운지 관계자는 "한옥의 '차경'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한옥에서 차경은 '건물 밖에 있는 경치를 집 안으로 들여와 감상 대상으로 활용한다'는 개념이다.

제네시스 라운지는 예약제로 운영되는데, 프라이빗 다이닝 룸을 이용하려는 고객이 많다고 한다. 라운지 관계자는 "이곳을 찾는 고객들은 남들과 마주치지 않을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라운지를 마음에 들어 한다"며 "최근에는 예약 문의가 정말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라운지./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 라운지./사진제공=제네시스


사운드 룸도 인상적이다. 사운드 룸은 스피커 디자이너인 유국일 명장이 수작업으로 제작한 사운드 시스템이 설치돼있다. 왜곡 없이 원음을 제공하는 고성능 금속 스피커로 오디오 애호가들을 위한 완벽한 환경을 조성했다.

라운지에서 제공되는 다이닝 서비스도 남다르다.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Distinctly Korean'에 맞춰 전통적인 한국 음식에 창의적 요소를 가미해 계절마다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 문정균 제네시스공간경험실장은 "한식의 소박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매력이 조화를 이루는 코스"라며 "매 시즌 한국의 재철 식자재와 조리법을 활용하는데 담백하고 은은하게 재료 본연의 풍미를 살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픈 당시 코스 메뉴로만 제공했던 다이닝 경험은 보다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고려해 다양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바에서는 한국 전통 차를 비롯해 45종의 싱글 몰트 위스키, 다양한 샴페인과 와인 등을 선보인다. 보다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위해서는 소믈리에가 엄선한 티. 위스키, 와인을 즐기는 테이스팅 코스도 추천한다.


제네시스 라운지./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 라운지./사진제공=제네시스


송 부사장은 "제네시스는 아직 만 10년이 채 안 된 젊은 브랜드이지만, 저희는 그 짧은 시간 안에 '우리만의 알파벳'을 만들었고, '우리만의 어법'을 다졌으며, 이제는 그 위에 '서사와 이야기'를 쌓아가고 있다"며 "자동차 브랜드에 '스토리'라는 개념이 낯설었지만, 제네시스를 통해 우리는 그 도전의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네시스는 차량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 위치한 브랜드 전용 공간들에도 한국의 아름다움을 녹이고 있다"며 "진정성을 담아 준비한 공간과 음식, 스토리가 깊은 울림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트럼프 한화오션 협력
    트럼프 한화오션 협력
  2. 2윤정수 결혼식
    윤정수 결혼식
  3. 3정선희 4인용식탁
    정선희 4인용식탁
  4. 4차현승 백혈병 완치
    차현승 백혈병 완치
  5. 5통일교 특검 수용
    통일교 특검 수용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