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남강호 기자 |
국회가 3일 본회의를 열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과 상법 개정안 등을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전날 상법 개정안 처리에 합의했고 이날 김 후보자 인준과 이재명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 등을 두고 막바지 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1시 30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김 후보자 인준안과 추경안, 상법 개정안 등에 대한 의견을 정리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자당 출신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이날 오후 2시 본회의 개의를 요청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 정책 역량 모두 검증되지 않았다며 김 후보자를 부적격 인사로 규정하고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나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이날 김 후보자 임명 동의안 처리에 동의하지 않아도 처리를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의석수(167석)를 고려하면 국민의힘을 비롯한 다른 어떤 정당의 동참이 없어도 총리 임명 동의안 표결이 가능하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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