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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개정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코스피 3700 간다"-하나

머니투데이 김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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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 보다 14.59포인트(0.47%) 내린 3075.06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2025.07.02. dahora83@newsis.com /사진=배훈식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 보다 14.59포인트(0.47%) 내린 3075.06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2025.07.02. dahora83@newsis.com /사진=배훈식



하나증권은 상법 개정이 국내증시 단기 상승 부담을 해소할 것이라고 3일 분석했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3%룰을 포함하는 상법 개정안이 3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라며 "하나증권은 상법 개정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저평가) 해소 서막을 여는 신호탄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뜨거운 감자였던 3%룰 핵심은 감사위원회의 독립성 강화"라며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의결권을 기존 각각 3%에서 합산 3%로 제한해 최대주주 의결권을 3%까지만 인정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소액주주를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그는 "자산총액 2조원 이상 기업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감사위원 확대 등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며 "집중투표제가 의무화되면 약 80%에 이르는 상장 기업이 영향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상법 개정은 주식 시장에 긍정적"이라며 "계절적으로 7월은 주가지수가 상승하는 시기이지만 이례적으로 지난달 코스피가 급등하며 조정에 대한 우려가 점증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상법 개정 합의는 코스피 상승 기세를 높일 요인"이라고 했다.

이어 "상법 개정을 소멸한 재료로 치부하기보다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서막을 여는 큰 틀의 전환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하나증권은 이전 고점을 넘어섰던 국면 평균인 PER(주가수익비율) 14.2배를 적용해 제시한 코스피 상단 3710 도달 가능성이 증가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상법 개정이 원화 강세를 뒷받침할 것으로도 내다봤다.

그는 "미국 예외주의 소멸,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세계적으로 달러 약세 흐름이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법 개정이 이뤄지며 외국인 자금이 국내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그간 원/달러 환율은 내국인 해외투자 확대 영향으로 1350원 내외에서 지지선이 강하게 형성됐는데 최근 외국인 국내투자와 내국인 해외투자 간 수급 싸움이 다소 팽팽해졌다"고 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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