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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故 이서이, 측근 밝힌 마지막 "예쁘고 찬란한 모습 기억되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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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작은 역에도 감사하고 행복했던 배우". 고(故) 이서이의 비보가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 가운데 장례를 함께 한 측근이 고인의 마지막을 밝혔다.

2일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이서이의 장례를 유가족과 함께 한 매니저 A씨가 "언니는 맑고, 연기를 너무 좋아했다. 사랑했던 언니고, 작은 역에도 감사하고 행복해 하며 연기했던 배우"라고 밝혔다.

이서이는 지난달 20일, 향년 43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2013년 MBC 드라마 '구암 허준'에서 연기 경험을 쌓은 이서이는 이듬해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에서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같은 해 영화 '마담 뺑덕'과 '상의원'에서 단역도 가리지 않고 도전했다.


2015년에는 연극 '굿닥터'로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혔고, 이후 영화 '더 킹',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다시 연극 '별난 사람들'까지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지난 2023년 개봉한 영화 '킬링 로맨스'에서는 극 중 배우 공명의 누나로 등장해 눈도장을 찍기도.

고인의 마지막 작품은 최근 방송된 tvN 드라마 '이혼보험'이다. 방송은 최근에야 공개됐으나, 촬영은 지난해에 진행됐다. 이에 이서이는 생전 SNS에 '이혼보험' 5회 대본을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남다른 감회를 표했다.


이와 관련 A씨는 "'이혼보험' 촬영장에는 제가 함께하지 못했다. 그래도 연락은 계속 하고 있었다. 언니가 그때 촬영장을 간다고 엄청 좋아했다"라며 애통함을 표했다. 더불어 "언니가 꽃집을 운영하며 연기를 병행해왔다"라고 밝혀 생계를 꾸리면서도 연기를 놓지 않은 이서이의 노력을 힘주어 밝혔다.


A씨는 이서이의 장례 절차를 유가족과 함께 하며 마지막을 지켰다. 갑작스럽게 딸을 잃고 황망해 하는 가족들을 대신해 고인의 생전 SNS를 통해 직접 장례 소식을 알리기도 했던 터. 이에 A씨는 이서이에 대해 "제가 본 언니는 늘 용기와 끈기가 있었다. 언니한테 맡겨진 일에는 작은 역이라도 그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일을 하는 것에 있어 늘 감사하게 살았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예쁘고, 찬란하고, 활기차게 살았던, 그 모습이 너무 예뻤던 너무 착했던 언니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라며 많은 이들이 '배우 이서이'를 기억해주길 당부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SNS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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