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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달러에 외환보유액 5개월 만에 4100억 달러 상회

아주경제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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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02.0억달러
[표=한국은행]

[표=한국은행]


달러 약세로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이 증가하면서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5개월 만에 4100억 달러 선을 다시 되찾았다.

한은이 3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02.0억달러(약 552조원)로, 5월 말(4046.0억 달러)보다 56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5월 만 해도 두 달 연속 감소하며 2020년 4월(4039억8000만 달러) 이후 5년 1개월 만의 최저치로 줄었다가 지난달 들어 석 달 만에 반등했다.

한은 관계자는 "미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증가, 운용수익 증가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6월 중 주요 6개국 통화(유로화·엔화 등)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약 1.9% 하락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외환보유액 구성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585.0억 달러(87.4%), 예치금 265억4000만 달러(6.5%), SDR 158억9000만 달러(3.9%), 금 47억9000만 달러(1.2%), IMF포지션 44억7000만 달러(1.1%)로 구성됐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5월 말 기준으로 세계 10위 수준이다. 2023년 8월 이후 올해 2월까지 9위를 유지하다가 지난 3월부터 한 단계 떨어졌다.


중국이 3조2853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1조2981억 달러)과 스위스(9808억 달러), 인도(6913억 달러), 러시아(6804억 달러), 대만(5929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4587억 달러), 독일(4564억 달러), 홍콩(4310억 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아주경제=서민지 기자 vitaminj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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