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는 SF 아닌 현실 속 기술"

'구글 포 코리아 2025' 행사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포 코리아'에서 참관객들이 구글의 생성형 AI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2025.7.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 중인 구글이 일상에서 어떻게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지 소개했다.

구글은 생성형 AI가 더이상 SF(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기술이 아니라 현실 속 많은 곳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마니쉬 굽타 구글 딥마인드 시니어디렉터는 2일 '구글 포 코리아 2025' 행사에서 "오랜 기간 AI를 연구하면서 알게 된 것은 AI가 사람처럼 학습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는 AI모델로 '아스트라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리서치 AI로 다양한 업무를 보조할 수 있는 어시스턴트를 만드는 것으로 사용자와 대화하거나 사진을 보고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메일을 작성하거나 발표 슬라이드를 만드는 등 다양한 작업을 시도할 수 있다.

텍스트 프롬프트를 이미지로 바꿔주는 '이매진4'와 '비오3'도 소개했다. '이매진4'는 텍스트 프롬프트만 입력하면 추상화부터 일러스트 등 다양한 이미지를 생성하고 '비오3'는 이를 영상으로 제작해준다.

간담회에 참석한 사이먼 토쿠미네 구글랩스 디렉터는 구글이 AI를 활용한 제품을 만드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2가지는 변환과 협업이라고 했다. AI로 하나의 자료를 여러 형태로 변환해 사용자가 더 쉽게 정보를 습득하게 하고 AI가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에이전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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