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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상반기 관람객 270만9000명… 2005년 이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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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27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1∼6월 관람객 수가 270만8892명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관람객(164만9514명)보다 64.2% 늘어난 수치다. 박물관 관계자는 “2005년 박물관을 용산으로 이전한 이후 20년 만에 최고 방문객”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관람객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외국인 관람객 수는 9만7985명으로, 외국인 관람객 수 기준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지난해 상반기(9만4951명)를 뛰어넘었다.

박물관 측은 “글로벌 한류 콘텐츠의 인기가 전통문화로 확장된 결과다. 박물관이 K컬처의 중심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최근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조선 전기 미술을 조명한 특별전 ‘새 나라 새 미술’을 관람한 모습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서 해외 팬들의 방문이 증가했다.

관람객이 잇따르면서 문화상품 매출도 덩달아 증가 추세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박물관 문화상품 ‘뮷즈’(‘뮤지엄’과 ‘굿즈’의 합성어) 매출액은 11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34% 증가한 수치다.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엠넷 ‘월드 오브 스트릿우먼 파이터’의 한국팀 ‘범접’ 공연에 전통문화 요소가 관심을 끈 점도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박물관은 7일부터 11일까지 ‘새 나라 새 미술’ 전시를 본 관람객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까치 호랑이 배지’ 등 인기 문화상품을 증정한다.

박태해 선임기자 pth122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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